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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근 S골프회원권거래소라는 곳이 500억여원대의 회원권을 판매 후 부도를 낸 뉴스를 접하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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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. 골퍼라면 누구나 알만한 남녀 유명한 해설가를 광고모델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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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아 파격적인 회원 모집을 하고, 업체 대표는 국회보건복부에서 주는 상도 타고, 각종 언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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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 좋은 모습으로 등장하는등 제법 탄탄한 회사로 보여 졌기 때문이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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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토비스레져, 리즈골프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 자체 회원 모집 업체들(이를 업계에선 통칭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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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사회원권이라 부른다)이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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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천명의 회원들에게 피해를 입힌 사례가 불과 몇년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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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 안되었는데 또 이런 사고가 터진 근본 원인이 무엇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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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까 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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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장 근본 원인은 골퍼들이 골프를 보다 저렴하게 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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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. 국내 골프장 이용요금은 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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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의 골프선진국에 비해 월등히 비싼 것이 사실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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퍼블릭 골프장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그린피가 저렴해 지긴 했지만, 거주지에서 1시간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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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의 골프장과 좋은 시간대의 골프비용은 주중에도 20만원을 훌쩍 넘고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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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취미로 한달에 여러 차례 골프라운딩을 나가는것이 여간 부담스러운게 아니다. 골프를 싸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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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시간에 여러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하고 싶은 고객들의 심리를 유사회원권업체가 교묘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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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고 든 것이다. 그러나 세상에 공짜는 없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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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이런 유사회원권 업체에 골퍼들이 속는 두번째 요인으로 회원권에 대한 인식부족에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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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프회원권은 회원제 골프장이 관청의 허가를 받아 적법한 절차에 따라 관리감독하에 분양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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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당 시설물 이용권이다. 골프장간 제휴가 되어있지 않다면, 여러군데 골프장을 엄청난 할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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된 가격으로 쓸수 있는 회원권은 불가능하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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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모든 회원제 골프장 회원권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등록이 되고, 또 관계부처에 취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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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를 납부해야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수 있다. 

정상적인 골프회원권은 회원증 뒷면에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직인이 찍혀 있다.

이러한 정상적인 회원권을 중개해주는 업체가 바로 골프회원권거래소이다. 회원권거래소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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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계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는데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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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단법인 한국골프회원권경영인협회(회장 권규원 )의 엄격한 정관과 회원사 규칙에 따라 1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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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개의 회원권거래소가 중개업무를 하고있다. 

회원권거래소회의 회원사 등록은 기준이 까다롭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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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그렇다면 유사회원권을 회원권거래소에서 사고팔수 있을까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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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정답은 “없다”가 답이다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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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 유사회원권을 알고도 중개했다면 배임에 해당된다. 이는 범법행위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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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유사 회원권을 중개해주는 거래소는 한국에 단 한 군데도 없을 것이다.

유사회원권이 활개를 칠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골프장들이 유사회원권 업체들에 해당 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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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을 제공하는데 있다. 유사회원권업체는 골프장에서 그린피를 1인당 15만원에 계약을 맺고,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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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사회원들에게 1인당 8만원, 10만원등 받아온 금액보다 싸게 주다보니 유사회원들이 많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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몰릴수 밖에 없다. 유사회원권업체는 회원이 이용을 하면 할수록 적자가 나는 구조로 운영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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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다 부도를 내게 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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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과거 사례를 토대로 볼때 유사회원권업체에 돈을 내고 피해를 봤을때 돈을 돌려 받을 길이 없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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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. 문제가 됐을땐 이미 자본잠식상태가 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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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골프회원권 매수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다. 유사회원권을 이용하던 수천명의 고객들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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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회원권시장으로 눈을 돌린듯 하다. 

골프회원권을 매매할때는 반드시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등록된 정상회원권인지, 중개해주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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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래소가 (사)회원권경영인협회 회원사인지 꼭 확인하고 진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. 그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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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만 피해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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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동부회원권거래소(www.dbm-market.co.kr) 이준행 대표이사